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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 ‘인천도호부관아 달빛음악회’ 개최

“초여름 도호부의 달빛 아래 즐기는 아름다운 선율”

입력 2024-06-09 11:42

달빛음악회 (2)
가천문화재단이 지난 8일 인천도호부관하 객사 마당에서 달빛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가천문화재단 제고
가천문화재단은 전날(8일) 인천도호부관아 객사 마당에서 ‘2024 인천도호부관아 달빛음악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달빛음악회는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초여름 저녁에 펼치는 야외음악회로, 가천문화재단이 인천도호부관아 위탁운영을 시작한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호부관아의 전통적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 목조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객사 마당에 무대를 마련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오후 3시부터 행사 시작 전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녀들과 함께 활쏘기·투호놀이·고리던지기·제기차기·비석치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오각등 만들기·보석함 만들기·풍경 만들기·머리끈 만들기 등 공예체험을 즐겼다.

오후 7시, 아카펠라 그룹 ‘라비타’의 동요 메들리와 애니메이션 OST 연주를 시작으로 가천대 성악과 정용환, 최서연의 가곡과 오페라 성악곡이 이어졌다.

이어 펼쳐진 마술사 신성호의 화려한 퍼포먼스에는 온 참가자들이 박수와 함께 큰 함성을 외쳤다.

포크송 싱어 양선호의 솔로곡과 재즈팀 ‘FLOW IN’의 공연이 이어지고, 혼성 밴드 ‘마리슈’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천문화재단 윤성태 이사장과 인천무형문화재총연합회 김국진 회장을 비롯해 박호준 등 무형유산 보유자와 인천의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천문화재단은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한마당(2월), 달빛음악회(6월), 추석 민속문화 축제(9월), 인천도호부관아 전통문화 대축제(10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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