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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충남 최초 안부살핌 복지소포 서비스 시행

우체국과 연계, 고독사 고위험 대상 생활용품·안부 확인

입력 2024-06-11 10:25
신문게재 2024-06-12 17면

홍성군
홍성군

홍성군은 고독사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고독사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충남 최초로 ‘안부살핌 복지소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6월부터 11월까지 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행한다. 안부살핌 복지소포 서비스는 지난 5월 군과 홍성우체국의 업무협약으로 시작됐으며, 고독사 고위험 가구 80가구를 대상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생활용품을 직접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집배원이 위기가구를 방문해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대상자 안부확인 및 체크리스트를 통해 위기상황이나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홍성군에 신고하고 군에서는 대상자의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80대의 안부살핌 한 대상 노인은 “항상 거동이 불편해 집에만 있는데 방문해 주시고 생활용품도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집배원들의 주기적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고위험 가구 80가구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사후 평가후 대상 가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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