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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에 따르면 이번 배달앱 특별단속은 서울지역 배달앱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은 전체 원산지 표시대상 업체의 약 18%가 몰려 있는데, 농관원은 서울 단속 인력(12명)과 더불어 다른 지역의 정예 인력을 이번 단속기간 동안 서울 지역에 집중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구 별로 담당지역을 정해 전국 사이버 모니터링 요원 350명이 이달 17일부터 일주일 간 사전 모니터링 한 후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현장 단속 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외국산 식재료로 조리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동일한 품목의 외국산과 국내산 식재료를 혼합해 조리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란에는 여러 국가명을 표시하고 실제로는 그 중 원료의 가격이 낮거나 소비자가 기피하는 국가산만을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 농축산물 9개 대상 품목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배달앱에서 원산지 표시가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서울 지역 배달앱 입점업체 집중단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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