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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철 폭염·호우 대비상황 점검…“모든 역량 집중”

노동부,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 개최

입력 2024-06-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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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여름철 폭염·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전국 48개 지방관서의 기관장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으로 이상고온과 더불어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이에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를 ‘폭염 및 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및 호우·태풍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2일에는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발표하고 관련 대책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노동부는 관계부처의 침수·붕괴·매몰 등 위험지역 자료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사업장 정보(DB)’를 구축해 호우·태풍 취약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 인력과 자원도 대비 단계부터 사전에 준비할 것으로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성희 차관은 “정부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본부는 물론 전국 지방관서장이 앞장서서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노동기구(ILO)도 기후변화가 근로자 안전과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한 만큼, 폭염 및 호우·태풍으로 급박한 위험이 있으면 사업주·근로자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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