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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라온', 고양시 관광 명소로 떠올라"··· 재향군인회 경기북부 회장단, 한강변 DMZ평화쉼터 방문

입력 2024-06-19 16:31

재향군인회 경기북부 회장단이 DMZ 평화의길 쉼터 ‘나들라온’을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향군인회 경기북부 회장단이 19일 경기 고양시 관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한강변에 위치한 DMZ평화의길 쉼터 ‘나들라온’을 방문·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은 북부회장단 정기모임을 마치고 이뤄졌고 안미경 고양시 관광과장의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견학이 진행됐다. 이날 회장단 모임을 주관한 고양시재향군인회를 비롯해 포천시, 파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그리고 연천군 재향군인회장과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쉼터 견학 후 실제로 예전 병사들이 사용했던 자유로 지하 투입로를 거쳐 한강 철책선을 둘러보기도 했다.
재향군인회 경기북부 회장단이 한강 철책선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전의 제 9보병사단 강안대대의 소대본부를 평화의길 쉼터로 새단장한 ‘나들라온’은 두개의 내무반을 갖추고 있고 DMZ의 철책을 똑같이 복제한 철조망과 실감나는 디오라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평화의길에서 걷기나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나들라온’이란 ‘나들이’와 ‘즐거운’의 순 우리말인 ‘라온’을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즐거운 쉼터’를 의미한다. 고양시 관광과는 최근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주1회씩 총4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동 병영체험행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참여했던 어린이들과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과 더불어 입소문을 타고 관람 및 체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강수영 재향군인회 경기북부회장은 “뜻깊은 안보유적지가 훌륭한 볼거리로 탈바꿈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국민들들이 찾아 와서 안보의 중요함도 느끼고 편한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준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미경 고양시 관광과장은 회장단에 기념품을 전달하고 “나들라온이 고양시에서 볼만하고 의미있는 관광명소로 떠올라 쉼터 조성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관계자로서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고양시 방문객들이 즐겁게 힐링할 수 있는 관광 기반시설 발굴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미경 고양시 관광과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회장단
고양=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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