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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구축 첫발

입력 2024-06-23 09:09

조감도
충남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조감도. 순천향대 제공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인 순천향대가 대학 신규 부지 3만3000여평에 지·산·학·연이 함께 자원을 공유하는 ‘충남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해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는 대학, 지역과 산업계가 동반성장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대학 특화분야인 모빌리티, 메디바이오, 청년 창업혁신 허브단지 조성 등을 주도해 독보적인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창출하고 청년 정주형 글로벌 충남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산·학·연이 함께 자원을 공유하는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는 ‘충남 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충남형 글로벌 산학연 공유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이는 특히 충남과 글로벌 첨단 도시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로써 핵심 지·산·학·연 클러스터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메가 경제권 실현의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먼저 글로컬 교육·연구 공유 혁신단지, R&SD 클러스터 파크, 캠퍼스 아트밸리 등 3개 Zone으로 구성돼 있는 ‘충남 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는 충남 산업 및 경제성장 견인을 통한 기술 세계화를 목표로 충남의 주요 대학과 공유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특화된 커리큘럼을 지역의 모든 대학이 공유한다.

이를통해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및 청년 정주 문화체육 랜드마크 조성 등으로 청년들이 정주하고 싶은 글로벌 충남을 실현해나가는 것이다.

또 지·산·학·연 협력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성공 플랫폼으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민간 연구소, 앵커기업, 스타트업 및 혁신기관이 첨단 산업분야 예비-초기 창업기술을 지원하고, 청년벤처기업 창출 및 글로벌 조인트 벤처 유치, 유니콘 기업 탄생 및 청년창업 매출증대 등을 목표로 적극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구축의 구심점 역할 수행을 위해 충남도민, 대학, 산업체 등이 함께 재원을 마련한 글로컬 메가펀드 2030억원을 조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국가출연연구소 이전 및 분소 유치로 글로컬 교육연구 공유 혁신단지 안에서 MMC 등 지역거점 연구중심 대학원을 신설하고, 해외 핵심연구소, 국가출연연구소와의 공동출연연구소인 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지역 주력산업을 선도할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충남형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는 세계 유수의 도시에 공유캠퍼스를 구축하고, 외국 대학 캠퍼스를 충남에 유치해 글로벌 공동연구, 기술연구 등 세계 첨단 도시와의 연구 교류 베이스 캠프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통해 충남의 주요 산업과 미국, 독일, 영국, 스웨덴, 일본 등 세계 5개국, 10개 첨단 도시를 연결해 충남 기업과 글로벌 핵심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향후 순천향대는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네트워크와 지·산·학·연 공유혁신 교육모델 GRP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충남의 산업과 기술을 세계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역의 우수 인재들은 충남형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에 파견돼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충남에 정주하며, 충남 산업과 기술의 세계화를 견인하게 된다.

그 첫 시작으로 순천향대는 6월과 7월 Pre-GRP를 통해 영국 맨체스터, 스웨덴 말뫼, 독일 뮌헨에 소전공 24개 팀, 300여 명의 신입생을 파견할 계획이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이번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구축을 통해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국내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지역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통해 2030 충남 청년 인구 90만명 달성 및 충남 신산업 글로컬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열린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준공식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박경귀 아산시장, 복기왕 국회의원, 충남도 강성기 기획조정실장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컬 메가 펀드 전달식, Pre-GRP 임명장 수여식 등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들은 이날 충남의 미래발전 및 지역혁신을 위한 대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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