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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개시 30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24-07-08 15:02

한국예탁결제원
(사진=연합뉴스)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8일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가 3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1994년 7월 당시, 정부는 일반투자자의 외화증권 직접투자를 허용하면서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의 의무예탁제도를 도입했다. 투자중개업자(증권회사)가 소유한 외화증권과 투자자의 외화증권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예탁원이 지정한 외국 보관기관에 예탁원 명의 계좌로 보관되고 있다. 보관금액은 지난달 기준 약 1250억 달러, 결제금액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가 약 4620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에 예탁원은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30주년을 맞아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순호 예탁원 사장, 최치연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정은영 HSBC코리아 행장 등 약 5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아울러 미국예탁결제회사(DTCC) CEO를 비롯한 씨티은행, HSBC,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국제예탁결제회사의 주요 인사들도 30주년을 기념하여 글로벌 파트너로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호 사장은 기념사에서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는 1994년도 당시 미화 약 18만 달러에서 2024년 현재 41개 외화증권 시장, 1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제도변화에도 차질없이 대응하여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예탁원 측은 “그동안의 성과를 넘어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외화증권 시장 확대,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지난 5월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 이행(미국 T+1) 후 조기 안정화에 착수하는 등 외화증권 투자 안정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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