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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음성 감곡중·매괴여중 통합 한다″

학생 수 감소·노후화시설 개선 시급…지역사회 요구 반영
2021년부터 논의 시작…도내 공립·사립 최초통합 사례 주목

입력 2024-07-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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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지난 9일 음성 감곡중과 매괴여중 통합을 위한 행정예고에 들어가는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공립인 음성 감곡중과 사립 매괴여중이 통합한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9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들 학교의 통합을 위한 행정예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통합은 음성 감곡면의 학생 수 감소와 양 학교의 노후화한 교육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역 사회 요구를 반영한 결과이다.

2021년부터 시작한 통폐합 협의는 올해 들어 결실을 맺게 됐다. 도내 중학교에서 공립과 사립 간 최초통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감곡중은 6학급에 85명, 매괴여중은 5학급에 75명이 재학 중이다.

지난달 18일 학부모 설명회를 하고 25일까지 학부모 설문조사를 결과 90.2%(326세대 중 294세대)의 학부모가 통합에 찬성했다.

통합 후 매괴여중은 2027년까지 신입생을 배정하고 감곡중은 2028년 3월 1일부터 남녀 신입생을 받아 12학급에 180명 규모로 통합 개교할 예정이다.

통합하는 감곡중과 매괴여중 학생들은 10년간 약 35억원의 수익자부담 경비와 교육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부족한 교실은 감곡중학교 증축으로 해결해 최신 교육 환경에서 학습을 받게 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사례는 인구절벽 시대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모범사례가 되고 감곡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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