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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서울·지방 협력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삼척’ 활성화 방안 모색

입력 2024-07-16 09:48
신문게재 2024-07-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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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대응 토론회 포스터. (사진=SH)

 

서울과 지방이 협력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골드시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이철규 국회의원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등은 오는 18일 1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정책포럼’을 열고, ‘골드시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 ‘골드시티’의 첫 시범사업인 ‘골드시티 삼척’의 성공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저출산과 최단기 초고령사회 진입, 인구의 도시집중 등으로 지방 소멸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또 은퇴자마을 법안이 발의되는 등 은퇴자주거복합단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골드시티’를 통해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계기를 마련해보자는 구상이다.

포럼에서는 김영국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고영호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이 각각 ‘지역상생사업 골드시티 추진전략 및 활성화 방안’, ‘고령친화 지역사회 조성의 필요성과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와 관련 전문가들이 ‘골드시티’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로는 △ 박중근 행안부 지방공기업정책과장 △ 허경민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과장 △ 손오성 SH도시연구원장 △ 조명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골드시티 삼척’은 이주를 희망하는 서울의 은퇴자와 청·장년에게 일자리와 주거, 여가 활동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서울-지방 동반성장 모델의 효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약 기관들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계 전문가와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성공적인 ‘골드시티 삼척’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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