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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동서트레일 조성

10억 투입…상당구 문의면 일원

입력 2024-07-19 09:45
신문게재 2024-07-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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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일원에 ′동서트레일′을 조성한다. 사진은 사업구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상당구 문의면 일원에 ‘동서트레일’을 조성한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과 충북·충남·대전·세종·경북 등 5개 시·도와 21개 시·군에 해당하는 한반도를 횡단하며 걷는 국가 숲길이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지역별 특성에 따라 57개 구간이며 전체 거리는 849㎞다.

이 가운데 청주시에 해당하는 구간은 24-2구간, 25-1로 16㎞다.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문덕리·묘암리·마동리로 이곳은 도로 갓길 이용과 숲길로 연결돼 있다.

주요 시설은 야영장, 거점마을·쉼터 등과 대청호 수변경관을 조망하는 휴게전망대가 들어선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토지소유자 동의, 주민의견 수렴과 실시 설계를 마치고 올해 공사를 착공해 2025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10억원(도비 6억5000만원·시비 3억500만원)을 투입한다.

동서트레일 전 구간은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동서트레일이 힐링 공간으로 자리하도록 시 구간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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