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로고. (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국내 소주시장 1위 자리를 지키며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참이슬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2001년부터 세계 증류주(Distilled Spirits) 판매량 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9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은 출시 2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 기준)이 판매 됐고, 이는 1초당 약 15병이 팔린 셈으로 병을 눕히면 지구(4만 6500㎞)를 200 바퀴 돌 수 있는 길이의 양이다. 이런 인기 비결은 지금까지 16차례 리뉴얼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앞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진화해온 것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참이슬 후레쉬 제품. (사진=하이트진로) |
지난 2월 리뉴얼 된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으며, 간결한 서체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며,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해 최고의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한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도수를 낮추며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하며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살렸다. 특히,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변경하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배치해,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 했다.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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