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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 운영

입력 2024-07-30 09:47

거제시,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 운영
거제시가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에 돌입해 적극적인 왕우렁이 수거에 나선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에 돌입해 적극적인 왕우렁이 수거에 나선다.



왕우렁이를 이용한 제초 농법은 화학약품보다 친환경적이고 제초 효과가 월등해 많은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왕우렁이는 잡초뿐 아니라 어린 벼·미나리 등 각종 수생식물을 먹어 치우고, 번식력 또한 강해 생태계 교란 및 파괴를 불러올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제시에서는 왕우렁이 관리지침을 수립하고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왕우렁이를 활용하는 농가에서는 이 지침을 참고해 왕우렁이 수거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왕우렁이 일제 수거 체계는 본격 왕우렁이 투입 전(3월 22~31일까지), 이전 농사에 사용된 왕우렁이를 수거하고(1단계), 왕우렁이 투입 후(7월 4~31일까지)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2단계),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수확 이후부터 농경지 및 농수로에서 집중 수거(3단계)해야 한다.

옥치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왕우렁이 농법은 활용만큼 수거도 중요해 왕우렁이 관리지침을 농가에서 잘 따라주는 것이 중요하고 이렇게 수거된 왕우렁이는 관할 지자체에서 폐기 처리하고 식품으로 재활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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