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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설 자치구 출범준비 위한 분야별 실무협의체 구성

협조체계 구축 및 준비 사항 협의,차질 없는 행정체제 개편 준비

입력 2024-07-31 09:23

인천시 미래지향적 행정체재 개편
인천시 2군 8구에서 2군 9구로 행정체제 조직 개편 . 인천시 제공
2026년 7월 1일자로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돼 2군·8구에서 2군·9구로 행정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신설 자치구 출범 준비를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수시로 가동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된 후 지난 3월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재정·기반 시설 등 분야별 준비 사항과 현황 파악, 추진 절차 등을 검토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시와 구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조직·인사, 행정정보시스템, 공공기관, 자치법규, 지방세, 공부·공인, 국·공유재산 등 11개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강원·전북특별자치도, 충북 청주시, 대구 군위군 등 최근의 행정체제 개편 사례를 참고해 자치구 출범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준비해 왔다.

7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시와 중구·동구·서구에 자치구 출범 전담 조직을 설치해 시와 구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또 시·구간 소통과 빈틈없는 출범 준비를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적극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결산, 세외수입, 청사 확보 등 3개 실무협의체를 추가로 구성해 운영하고, 또 다른 분야의 실무협의체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치구 출범 준비를 위한 역할 분담, 쟁점 사항 논의, 합리적 기준 마련 및 세부 계획 추진 등 분야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치구 출범 준비와 관련해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협의를 적극 진행키로 했다.

전유도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자치구 통합·조정 및 분리는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만큼 준비 과정에 많은 변수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실무협의체를 수시로 가동해 적극 소통하고,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강구와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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