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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티몬·위메프·구영배 대표 자택 동시다발 압수수색

입력 2024-08-01 09:14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해결책은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건물의 모습(연합)

검찰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1일 검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구 대표 자택을 비롯해 티몬과 위메프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경영진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결제 대금이나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정부가 추산한 티몬·위메프의 5월 판매자 미정산 대금은 약 2100억원 규모다. 앞으로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6월과 7월 거래분까지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1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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