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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 위해 선사와 공동 마케팅 전개

5일부터 하계 휴가철 맞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안 여객 대상

입력 2024-08-05 10:54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1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중 카페리 선사들과 함께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에 참여한 한·중 카페리는 단동, 대련, 석도, 연운항, 연태, 영구, 위해, 진황도, 천진, 청도 등이다.

지난해 8월부터 여객수송이 순차 재개된 한·중 카페리 항로는 청도와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노선에 이어 대련까지 총 6개로, 지난해에는 6만7557명의 여객이, 올해는 지난달 31일 기준 23만1076명이 한·중 바닷길을 통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여객수송실적 회복 등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7일 동안 연안여객터미널에 한·중 카페리 선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휴가철을 맞아 인천 섬 지역을 방문하는 연안 여객을 대상으로 한·중 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여객수송을 재개한 선사 중 대련, 석도, 연태, 위해, 청도 항로를 운영하는 4개 선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홍보부스 운영 첫째 날, 한·중 카페리 선사들은 홍보물을 나눠주고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별 특징을 상담하는 등 여객 유치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별도로, 인천항만공사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한·중 항로 테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 섬 여행, 한·중 여행 등 국민이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한 해양관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증가하는 여객 추이에 맞춰 이용객의 편의·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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