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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민안전을 위한 폭염대응 총력

폭염저감시설 1,073개소, 살수차, 양산대여소 운영

입력 2024-08-06 10:04

천안 폭염 대응 살수차
천안시가 다중이용시설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의 대다수 지역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특보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살수차를 동원하는 등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발효된 폭염특보가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폭염저감시설, 살수차 등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도심 온도를 낮추고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터미널, 천안역, 중앙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 전화 등을 통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노숙인 현장대응반과 노숙인 일시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온열질환 응급의료기관 4개소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폭염저감시설로 무더위쉼터(785개소), 그늘막(271개소), 스마트승강장(17개소)도 운영한다. 또 올해부터 부성2동·불당2동 등 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산 대여를 추진하고 있다.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공사장, 논밭 등 폭염사각지대 예찰활동과 재난 예·경보방송, 재난 문자 발송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축산·농업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가입확대를 독려하고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폭염 위험시간대 야외 활동 등을 자제하고 폭염 예방 행동요령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반상회보, 홍보문 등 주민 밀접형 매체를 통한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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