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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멕시코·에콰도르·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펙수클루’ 출시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할 것”

입력 2024-08-06 11:32

[사진자료] 펙수클루 진출 현황
대웅제약 ‘펙수클루’ 글로벌 진출 현황.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멕시코·에콰도르·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3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총 3억 달러(약 4155억원) 규모에 달한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 간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해 2022년 7월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 치료제인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펙수클루는 반감기가 9시간으로 길어 야간 속 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어 환자도 매우 편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남미 치료 현장 곳곳에 펙수클루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고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5개국이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 국가다.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 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이 된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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