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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태풍 대비 과수화상병 매몰지 점검기간 운영

사후관리 기간 매몰지 배수로 정비, 피복 상태 등 집중점검

입력 2024-08-08 09:01

충북농기원, 집중호우 대비 과수화상병 매몰지 점검
집중호우 대비 과수화상병 매몰지 점검
충북농업기술원은 31일(토)까지 태풍 및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사후관리 기간인 과수화상병 매몰지를 집중점검 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폐원된 과원은 향후 24개월 동안 사과?배 등 과수화상병 기주식물 식재가 금지된다. 또한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우천시 매몰지 토양 유실로 인한 병원균 확산 방지를 위해 사후관리 기간 매몰지 현장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매몰완료일을 기준으로 사후관리 기간(만 24개월)에 해당되는 과수화상병 매몰지이며, 2022년 8월 이후 과수화상병 매몰지는 7개 시군 179개소가 해당된다.

경사가 심한 지역, 산비탈, 하천 주변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토양 유실이 예상되는 매몰지역은 위험 매몰지로 설정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토사유출, 유입, 침수 등의 피해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경사지 피복, 배수로 정비, 복토 등 신속한 조치를 통해 관리한다.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여름철 고온으로 향후 과수화상병의 급작스러운 대발생 확률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추가 발생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시·군에서는 정기예찰을 통해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매몰지 피해 예방을 위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8월 1일을 기점으로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는 기존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됐으며, 올해 충북도 과수화상병 발생현황은 72건 27.7ha로 전년 대비 피해 면적은 28.1% 감소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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