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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오피스 거래액 전달보다 66% 급등

입력 2024-08-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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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4년 오피스빌딩 거래량 및 거래금액(부동산플래닛 제공)

 

서울 오피스 거래가 6월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8건, 거래 금액은 44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5건, 2657억원) 대비 거래량 60%, 금액 66.3% 늘어난 것이다.

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JW 타워’(2023억원), 종로구 ‘보령빌딩’(1315억원), 강남구 ‘대유타워’(670억원) 등 다수의 고액 빌딩 거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사무실 거래도 큰 폭으로 늘었다.

6월 사무실 거래량은 106건으로 전달인 5월(73건)과 비교해 45.2% 증가했고, 거래 금액은 1162.6% 급증한 29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7.8%, 626% 늘었다.

강남구 역삼동 소재 빌딩 내의 19개 사무실이 총 2583억원에 거래된 영향이다.

6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5월(2.51%)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2.62%로, 지난 2022년 8월(2.67%) 이후 가장 높은 수준를 기록했다. 다만 자연공실률로 보는 5%를 계속 밑돌고 있다.

6월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 임대비용(NOC)은 19만8215원으로 전월(19만8072원)에 비해 소폭 올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6월 서울시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대의 거래가 성사되며 거래량, 금액 모두 전달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다만 최근 불안한 국제 정세로 인해 국내외 금융 시장 변동성도 높아진 만큼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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