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69.2% 증가…고인치 타이어가 실적 견인

입력 2024-08-08 16:51

[사진자료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8일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3178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69.2%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전년 동기 대비 2.8%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5.3%, 북미 54.6%, 유럽 37.8% 순으로 기록됐다.

한국타이어는 선제적 연구개발(R&D),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파트너십 강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판매 채널 확대 등 유통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포트폴리오를 지속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서도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3’, ‘EV9’, 테슬라 ‘모델Y’, ‘모델3’, BYD ‘Song Max’, ‘Yuan’ 등 공급 모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