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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도심속 어항 하리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

관광복합형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 필요

입력 2024-08-13 08:58
신문게재 2024-08-14 17면

영도구 하리항,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
도심속 어항 영도구 하리항 전경 (사진=영도구)

 

부산 영도구 하리항이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2024년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지정돼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광역시 소재 어항으로 선정됐다.



영도구에 따르면 하리항의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지정은 전략적 위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되며, 그동안 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에게 중요한 생활기반이 돼왔기에 이번 선정으로 더 많은 지원과 발전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심형 어항인 하리항은 어촌·어항 활성화를 위해 관광복합형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해 어업인, 관광객, 국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변화가 필요한데 이번 예비대상항 지정을 통해 어업활동뿐만 아니라 관광과 레저 활동이 함께 이뤄 질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어항의 현대화와 효율적 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어항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와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하리항은 이러한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적으로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됐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하리항이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하리항의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구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하리항이 국가어항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리항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어항으로 발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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