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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롯데칠성음료(주), 대구광역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

금호워터폴리스 내 1만9436㎡ 부지에 1200억 원 투자

입력 2024-08-17 12:42

대구시-롯데칠성음료(주), 대구광역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
금호워터폴리스 내 대구광역물류센터 위치도.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1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롯데칠성음료㈜와 ‘대구광역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투자협약을 통해 금호워터폴리스 내 1만9436㎡(5879평) 부지에 1200억 원을 투자해 대구ㆍ경북의 통합 거점 역할을 할 대구광역물류센터(RDC) 건립을 추진한다.

1950년 설립된 롯데칠성음료㈜는 지금까지는 도ㆍ소매점 중심의 소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을 유통해 왔으나, 최근 생산량 증가와 사업 확장으로 물류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구ㆍ경북지역에 흩어져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대구광역물류센터 신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대구광역물류센터는 올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2025년 3월 착공, 2027년 초 준공 예정이다. 자동 입출고 시스템, 운반 로봇 등의 최신 자동화 설비와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롯데칠성음료㈜의 성공적인 대구 투자를 위해 초기 단계부터 원스톱행정지원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 및 관련기관과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광역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금호워터폴리스는 도심에 위치한 첨단복합단지로 북대구IC와 인접해 경부, 중앙, 대구ㆍ부산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구 전역을 잇는 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가까이 위치해 물류 운반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는 대구경북신공항과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거대 남부경제권을 이끄는 여객‧물류 허브로 거듭날 것이다”며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한 첨단물류기업들을 위한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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