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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성료

입력 2024-08-18 11:19
신문게재 2024-08-19 5면

사진자료_한화사이언스챌린지_2024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가 지난 16일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한성준(가운데)과 김정헌에게 상패를 시상하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지난 16일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Hanwha Science Challenge) 2024’ 시상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면서 지난 2011년 시작된 과학 경진대회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 주제는 작년과 같은 ‘Saving the Earth :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였다. 최근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관심도를 반영하듯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586팀(1172명)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뤘다.

올해 과학교사 수상자 및 협찬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1차 심사단의 검토를 통해 2차 예선 진출 102팀을 선발했다. 대학교수 및 기관장 등이 포함된 2차 심사단이 진행한 본선진출 20팀 선발과 본선에서 진행된 아이디어 토론 및 쇼케이스 발표에서도 내내 뜨거운 열기가 넘쳤다.

대상은 ‘태양광패널이 받는 열의 비대칭성을 활용하여 동력 없이 기체의 부피 팽창을 이용한 무동력 각도조정 장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해바라기 발전판팀(경기북과학고 김정헌, 함성준 학생, 지도교사 이용호)이 수상했다. 해바라기 발전판팀은 태양광 발전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태양의 위치에 따라 기체의 부피 팽창을 활용하여 무동력으로 태양광 패널의 기울기를 조정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금상은 ‘버려지는 패각을 활용하여 우천시 도로 차선의 광도 향상’을 연구한 어두운 빗길 그대에게만 보이는 한줄기의 빛팀(경산과학고 조민철, 최영준 학생, 지도교사 이황기)과 ‘작고 편리한 휴대용 풍력발전기’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천상천하 바람개비팀(세명컴퓨터고 박상훈, 박하선 학생, 지도교사 이덕주)이 수상했다.

시상자 대표를 맡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삶과 행복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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