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기존에 다자녀 가구 주차요금 감면시 발생하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저출생담당관, 주차계획과, 미래첨단교통과가 협업 구축했으며 2024년 제1차 창의제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다자녀 가구가 주차요금을 감면받기 위해서는 다둥이 행복카드를 매번 출차 전 무인정산기를 통해 주차관제센터에 보여주거나 출차시 주차관리원에게 제시해야 됐다. 다둥이 행복카드를 집에 놓고 온 경우에는 감면을 받지 못하거나, 정산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대기 줄이 길어져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바로녹색결제 시스템 접속 화면. |
서울시는 이러한 다자녀 가구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서울시 주차 시스템들과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연계해 주차요금 자동감면·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다자녀 가구가 주차요금을 자동감면 받기 위해서는 ‘바로녹색결제’에 차량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된다.
사전에 ‘바로녹색결제’에 등록하지 못하였거나, 부모와 자녀가 다른 세대에 거주하는 등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로 다자녀 가구 확인이 안 되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주차관리원에게 ‘다둥이 행복카드’를 보여 주고 감면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 주차요금 감면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둘 이상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해 양육하는 가구 중 막내 나이가 18세 이하인 경우이며, 다자녀 가구 부모의 ‘차량 한 대’씩만 등록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다자녀 가구 차량 정보를 ‘바로녹색결제’에 사전 등록하면 편리하게 자동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하여 다자녀 가구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36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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