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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BMS 특허 수 전 세계 1위

입력 2024-08-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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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관련 시스템(BMS) 관련 특허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정보조사전문업체 특허정보데이터베이스(WIPS)와 특허 수 기준 상위 10개 한국·중국·일본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특허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등록 및 출원한 BMS 관련 특허는 총 5475개다. 이는 전체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전체 특허 수(약 7400개)의 약 73%에 해당하며, 전수 조사 대상 기업의 BMS 관련 전체 특허 수(약 13500개)의 약 40%에 해당한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들의 BMS 특허 수보다 1.2배 많으며, 일본 기업들의 BMS 특허 수보다 3.5배 많은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분사 후 BMS 관련 특허 출원 수는 크게 상승했다. 실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800개 안팎의 BMS 관련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은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충전 중 전압 하강 △비정상 퇴화 및 방전 △특정 셀 용량 편차 등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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