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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영산동, 어르신 가정에 LED 전등 설치…“삶이 더 밝아졌어요”

영산동지사협, 거동 불편 어르신 30가구 무선리모컨 LED 전등 설치 완료

입력 2024-08-21 15:41

나주시 영산동, 무선리모컨 LED 전등 설치
나주시 영산동지사협은 지난 20일 어르신 30가구에 무선리모컨 LED 전등을 설치했다. (사진= 나주시)
전남 나주시 영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상덕·최도찬, 이하 영산동지사협)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한 LED 전등 설치 사업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 영산동지사협은 지난 20일 어르신 30가구에 무선리모컨으로 편하게 켜고 끌 수 있는 LED 전등을 설치했다.

이 사업은 오랜 세월 낡은 전등을 사용한 어르신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산동 승학마을에 거주하는 강 모 어르신은 “방에 있는 오래된 형광등은 혼자 교체하기도 어려웠고 밤에 불을 켜려면 힘겹게 일어나야 했다”면서 “이제는 리모컨만 있으면 눕거나 앉은 채로도 불을 켤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다”고 흡족해했다.

최도찬 위원장은 “오래된 전등은 노후로 인한 전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교체가 쉽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았다”며 “이번 LED 전등 설치로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상덕 영산동장은 “밝아진 실내 환경이 어르신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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