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가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시 대비 혈액 확보를 위한 긴급 채혈훈련을 실시했다. (제공: 영도구) |
영도구는 지난 22일 구청 주차장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시 중상자 발생 긴급 채혈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혈훈련은 전시 혈액 부족 발생에 따른 혈액의 원활한 공급 및 채혈반 운영에 대한 충무계획 실효성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동참한 가운데 통합된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공무원, 일반 시민 등 23명이 실제채혈에 참여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채혈훈련은 기존 폭파 대응의 정형화된 실제 훈련에서 탈피해, 전시 적의 공격에 대한 피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훈련이었다”면서, “을지연습 기간 동안 24시간 근무체계를 가동해준 유관 기관과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을지연습이 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연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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