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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가 찾아가는‘초등부모교육’신설

3개 국어로 번역, 다문화 초등부모교육 실시

입력 2024-08-26 08:57

아동학대 예방 신설교육 현장
인천시가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신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아동학대 예방 신설교육을 위해 3개 국어로 번역하는 다문화가정 초등부모교육 신설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인천시는 최근 남동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다문화가정 초등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가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의 올바른 양육 자세와 아동학대 인식개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존중하는 부모, 자라나는 아이‘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인천시 아동학대 예방교육 위촉 강사인 강현주 강사와 김규리 통역사가 교육을 진행했다.

강현주 강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부모님들이 초등학생 자녀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부모의 양육 자세와 발달단계에 따른 부모의 역할 변화를 설명하고, 한국 사회의 양육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운영을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전환했다.

또한, 계양구가족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자료를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번역하고, 통역을 추천받아 강사와 통역사를 동시 파견하는 방식으로 다문화가정 초등부모교육을 운영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 지자체 평가에서 시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아동학대 예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전담 운영체계 구축, 위기 아동 발굴 및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강화, 피해 아동 보호 인프라 구축 및 재학대 예방 사업 확대 등이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은 독립된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올바른 양육 자세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 부모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동학대 예방 다문화가정 초등부모교육은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아이사랑 교육센터로 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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