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해수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해 완도·남해 어촌 빈집 재생사업 추진

입력 2024-08-26 11:13

해수부 표지판
(사진=브릿지경제 DB)
해양수산부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하는 재원 5억원을 활용해 전남 완도군과 경남 남해군에 어촌 빈집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완도군과 남해군,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 항만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빈집재생 사업은 지난 5월 발표된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어촌 마을에 장기간 방치돼 위생·안전 등의 문제를 초래하는 빈집을 정비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해수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빈집재생 사업대상지로 전남 완도군과 경남 남해군을 선정했다.

내달부터 완도군과 남해군에 있는 빈집 6동을 리모델링해 △귀어인을 위한 주거공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동생활주택 △주민이 휴식하고 소통하는 마을쉼터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어선업이나 양식업으로 귀어하는 신규 인력들에게 리모델링된 빈집을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어촌 빈집재생 사업과 같은 정주여건 개선 대책을 발굴해 어촌·연안을 살기 좋은 바다생활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