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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국비 공모 선정

지방비 포함 총사업비 35억 원 투입

입력 2024-08-26 21:56
신문게재 2024-08-28 16면

대구시,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국비 공모 선정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총괄도.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인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국비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구)중앙파출소 신축, 젊음의 버스킹 광장 조성, 특화골목 조성 등 동성로 일대를 젊음의 거리로 특성화하는 사업을 지방비 포함 총 35억 원을 투입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 활용 및 특성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회복을 목적으로 거점시설 조성ㆍ로컬디자인ㆍ특화상권 3개 분야에 대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개소당 4억 원~14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 총 69개 지자체가 신청해 심사 및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소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동성로 젊음의 광장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구)중앙파출소 건물을 신축해 문화공연 관람석 및 쉼터 등 시민 공간을 조성하고, 전면광장에는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누리는 문화ㆍ공연 버스킹 광장으로 재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성로 야시골목, 늑대골목 등 기존 골목길에는 젊고 활기찬 골목으로 조성하기 위해 골목길마다 환경개선 및 디자인으로 특화된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고, 건물주, 지역 상인, 청년 활동가 등의 협업을 통해 빈 점포 및 골목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실험이 일어나는 대구만의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수립중인 동성로 젊음의 거리 가로기본구상에서 동성로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남ㆍ북으로 단절된 동성로의 연결성 강화, 거리와 상가가 오픈된 공간 조성, 공연 및 문화시설 설치와 같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더불어 침체된 동성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다”며 “시 역점 추진 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마중물 사업으로서 대구 동성로를 볼거리가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쇼핑 및 젊음의 성지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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