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청사 전경. |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오는 2026년까지 농산물 안전성 관련 분석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신축 중인 합천군과학영농종합시설 내 별관 2층에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들어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 PLS 시행 대비 농산물 및 GAP·친환경인증농산물 등의 안전성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연간 350건의 농산물 안전분석을 외부에 의뢰해왔으나, 향후 2000~3000건 이상의 검사 수요를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돼 매년 5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재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안전 농산물 생산, 농업인의 경영 안정,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주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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