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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2025년 예산안 1225억원 편성…전년 대비 154.5% 증가

입력 2024-09-02 15:39

25년 새만금청 예산
2025년 새만금개발청 예산. (자료=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2024년 예산 정부(안)을 지난해 대비 744억원(154.5%) 증액된 1226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2025년 새만금개발청 예산(안)은 핵심 SOC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확대하며 새만금의 안전관리와 환경개선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내년에는 새만금의 핵심 SOC 건설이 본격화된다. 새만금 2~3권역 개발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며, ‘옥구배수지 건설’ 사업과 ‘산업단지 공동관 구축 지원’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과 입주기업들의 공장 가동 등을 적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2023년 7월) 취지에 맞게 전력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가 한층 강화된다. 새만금의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중소 창업기업 등에게 저렴한 비즈니스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은 내년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의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새만금 통근버스’는 내년에도 지속 운행한다. 2025년부터는 입주기업들이 법률·회계·노무 등 전문가들의 자문의견이 필요할 경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자문서비스’도 신규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 지역의 안전관리와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에 새만금 동서도로(2021년 개통)와 남북도로(2023년 개통)의 하부 피복석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지반 침하나 피복석 탈착 등 하부구조의 안전성을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방조제 내측의 수질환경 개선 등을 위해 호소내 폐선박, 침전쓰레기 등 ‘부유 폐기물 수집·처리’ 사업도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개별적인 토목·건축공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지원’사업과 새만금에 조성된 에코숲벨트 등에 대한 ‘그린인프라 유지·관리’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김경한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새만금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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