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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불행… 이혼한 40대 대졸 자영업자 경제적 행복 최저

입력 2015-01-07 19:03

우리 국민이 실제로 느끼는 경제적 행복에 대한 조사에서 대졸자의 행복감이 고졸보다 더 낮고 60대 이상 고령층의 행복지수가 역대 최고치로 나오는 등 이전 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경제적 행복감은 40대, 특히 이혼한 대졸 자영업자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20대 미혼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 김동열 정책연구실장은 7일 ‘경제적 행복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12월 전국의 20대 이상 성인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별로 20대의 경제적 행복감이 가장 높고, 40대가 가장 낮았다. 지금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적 행복감이 매우 낮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고령층의 행복감이 크게 증가했다. 

 

‘기초연금 확대 지급’ 등의 정책적 효과가 반영된 것이지만 여전히 노후준비 부족이 경제적 행복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 고령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향후에도 지속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의 행복감이 가장 높고 대졸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학력이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대졸(43.8)이 고졸(45.0)보다 행복지수가 더 낮게 나타난 것이다. 

 

경제적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는 ‘노후준비’와 ‘자녀교육’이 지적됐다. 연령대에 따라 20대는 일자리부족(16.3%), 30대는 주택문제(16.6%), 40대는 자녀교육(22.6%), 50대와 60대 이상은 노후준비 부족(24.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김동열 실장은 “대졸 이상 고학력층과 중간 이상 소득계층에서도 경제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고용 안정성 제고와 소득 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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