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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어 인구 11.2% 급증…"농촌 경제 신성장동력"

입력 2016-06-30 14:55   수정 2016-06-30 17:26

죽곡면 태평마을 귀농귀촌인 가구 전경
농촌이나 어촌을 향하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사진은 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태평마을 귀농·귀촌인 가구 전경 (사진제공=곡성군)


농촌이나 어촌을 향하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15년 귀농·귀촌·귀어가구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1959가구로, 전년 대비 11.2%(1201가구) 늘었다.

귀농인은 한 지역에 1년 이상 살던 사람이 농촌지역(읍·면)으로 거처를 옮겨 농업경영체등록명부나 농지원부, 축산업등록명부에 등록된 이를 말한다.



농촌에 자리를 잡고 농업 분야에 종사하거나 겸업하는 사람으로, 최근 늘어나면서 농촌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귀농가구주 가운데 50~60대가 64.7%에 달했다. 30~40대 귀농가구주도 30%로 적지 않았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시기를 맞은 가운데 획일적인 도시 생활을 접고 다양한 형태로 삶을 꾸리려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귀농 인구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살다가 농촌으로 향한 사람이 5593명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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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으로 향하는 도시민들도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처음 발표된 귀어 인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 귀어 가구는 991가구로, 전년 대비 8.1% 늘었다.

귀농 가구와 마찬가지로 귀어 가구주 가운데 50대가 36.6%로 가장 많았다. 40~50대 귀어 가구주는 60% 이상을 차지했다.

아직 귀농만큼 규모가 많진 않지만, 어업 소득이 계속 오르는 추세이고 해양레저나 어촌관광·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득창출도 가능해 귀어인구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해 어가 소득은 평균 4390만원으로, 도시 근로자 가구의 76% 수준이었다.

귀농·귀어인을 제외하고 전원생활을 하는 귀촌가구의 수는 31만7409가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귀촌인의 평균 연령은 40.3세로 전년 대비 0.2세 낮아졌고, 20대와 30대의 비율이 각각 26.5%, 24.8%로 가장 많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성장에 따라 고용이 불안해지고 젊은 층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가 바뀌면서 40대 이하 귀촌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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