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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성인병 및 심혈관계 질환의 주원인, 콜레스테롤 관리법은?

입력 2016-08-30 07:00   수정 2016-08-29 15:20

오는 9월 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적절한 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제정했다. 성인병 및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의 올바른 관리법을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편욱범 교수에게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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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모든 콜레스테롤이 해롭다는 것은 오해

흔히 우리 몸에 해롭다고 알려진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 속의 세포막, 신경세포, 근육 등을 구성하고 호르몬의 원료인 동시에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등 신체 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로 구분한다. 이 중 몸에 해로운 것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속에 축적되어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중성지방은 당뇨병 및 비만과 같은 성인병과 관련이 있다. 이에 반해 HDL 콜레스테롤은 우리에게 유익한 성분이다. 혈관에 쌓여있는 LDL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 이내로 유지시키면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균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혈중 수치 240 ㎎/㎗ 넘으면 ‘고지혈증’ 

혈중 콜레스테롤 정상 범위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미만일 경우를 말하지만, 이보다 높은 240㎎/㎗ 이상이라면 고지혈증 판정을 내린다. 고지혈증이란 체내에 지방질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로, 방치할 경우 죽상동맥경화증으로 발전하여 합병증으로 심근경색 및 뇌졸증과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나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죽종’이 형성되는 혈관질환으로, 바로 이 죽종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죽종이 파열되거나 내부 출혈이 일어나면 혈전이 갑자기 형성되어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관이 아예 막히게 되어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혈관 위치에 따라 심장에 발생하면 급성 심근경색, 뇌혈관에 발생하면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 포화지방 섭취 줄이고 운동·검진 습관을

심혈관 질환은 암 및 뇌혈관 질환과 더불어 우리나라 국민의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보통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높아지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증가하고, 심근경색 및 관상동맥증 관련 발작 발생률은 각각 17%, 23%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흡연 피하기 △중년여성의 경우 체형과 식습관에 관계없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꾸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편욱범 교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별다른 증상 없이 혈관 내 지방질이 축적되기 쉬워 나중에 심혈관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아니나,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혈관계 질환 및 각종 성인병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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