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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스모코스로 이름 바꾼 소망화장품, 브랜드숍 'vprove' 론칭

입력 2016-10-04 15:00   수정 2016-10-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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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을 준비중인 서울 명동 VPROVE 매장 (사진 = 브릿지경제)

 

코스모코스(옛 소망화장품)가 새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1990년대 화장품 시장을 이끌던 코스모코스가 소망화장품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모코스는 화장품 브랜드숍 ‘VPROVE(브이프로브)’를 론칭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나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등 하나의 화장품 브랜드가 직접 판매점을 운영하는 원브랜드숍 개념이라는 게 코스모코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브이프로부는 이달 중순 서울 명동에 1호점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작업이 한창이다. 코스모코스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대한 콘셉트 등 구체적인 것에 대해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자세한 것인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이른바 K-뷰티 열풍이 거센 가운데 코스모코스는 올해를 본격적인 재기의 원년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에 후발주자로서 신규 브랜드 론칭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게다가 코스모코스는 지난 2013년 야심차게 브랜드숍 ‘오늘(ONL)’을 론칭했지만 2년만에 사업을 접은 바 있다. 오늘은 치열한 브랜드숍 경쟁에 난해한 콘셉트로 이렇다 할 장점을 드러내지 못하고 사장됐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브랜드숍 뿐아니라 드러그스토어까지 인기를 끌면서 국내 화장품 시장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한 차례 사업을 철수한 바 있는 코스모코스가 신규 브랜드를 어떠한 전략으로 전개해 나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코스모코스 관계자는 “오늘은 오늘이고 브이프로브는 브이프로브”라면서 “오늘과는 다른 콘셉트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코스가 이처럼 한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화장품 브랜드샵에 도전장을 던지는 배경에는 옛 소망화장품 시절 수십년간 갈고 닦은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있다.



소망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과 함께 1990년대 국내 화장품 시장을 주름 잡던 토종브랜드다. ‘꽃을든남자’를 비롯해 ‘다나한’,‘RGⅡ’ ‘뷰티크레딧’ 등의 브랜드를 출시하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화장품 브랜드숍에 밀려 브랜드 이미지가 노후화되며 경영악화로 위기를 맞았다. 2011년 6월 KT&G 자회사로 편입된 후 2013, 2014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15억원의 흑자전환했다. 지난달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코스모코스로 변경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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