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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불우청소년 위한 PB생리대 출시

입력 2017-02-09 09:29

GS리테일 유어스착한마음생리대
GS리테일 유어스착한마음생리대(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오는 10일 생리대 PB 상품인 ‘유어스착한마음’을 출시한다.



‘유어스착한마음’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생리대 가격에 부담을 느껴 힘들어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GS리테일 상품 개발 담당자가 기획한 상품이다.

GS리테일은 생리대 제작 전문 중소기업 삼신코리아와 손잡고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 품질은 좋은 생리대를 만들 기 위한 방안에 몰두했다.

GS리테일과 삼신코리아는 상품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으면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한 결과 유통비용, 마케팅비용, 제작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중형(16매 2000원)과 팬티라이너(20매 1500원)만 생산하고 생리대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한 상품 개발 전략을 통해 제조라인 구축 비용 등 제작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 GS리테일의 유통망과 마케팅을 통해 부대비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일반 제조사 생리대 대비 개당 가격을 최대 60% 낮춰 선보일 수 있었다.

‘유어스착한마음’은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모두 판매한다.

이윤성 GS리테일 MD는“사회 환경의 변화로 초경을 시작하는 나이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리대 살 돈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뉴스를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며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가장 싼 생리대를 만들어 부담을 줄여주자는 결심으로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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