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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세일즈 나선 美 의원 덕에 T-50A 수주 ‘청신호’

입력 2017-04-12 15:51
신문게재 2017-04-12 22면

린지그레이엄트위터
T-50 고등훈련기 구매를 적극 추천하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트위터.(트위터 캡처)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이 미국 내 든든한 우군 덕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KAI의 고등훈련기 구매를 건의하는 등 ‘T-50A’(KAI 고등훈련기 모델명) 세일즈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T-50A는 미국에 좋은 거래가 될 것”이라며 “T-50A 구매를 통해 북한에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확고하다는 강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트럼프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업지대 그린빌 소재 록히드마틴 비행기술센터에서 열린 T-50A 전시행사에 참석해 T-50A의 우수성을 직접 알렸다.

그레이엄 의원의 이번 세일즈로 이번 수주전에서 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유리한 위치에 설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KAI의 파트너인 록히드마틴은 전통적 공화당 지지 기업으로 지난 미국 대선에서도 록히드마틴은 미국 방산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후원금을 트럼프에 지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레이엄 의원이 한미동맹을 위해 T-50A를 선택해야 한다고 발언한 만큼 KAI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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