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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월드IT쇼 2017' 참가…'시그니처 올레드 TV W'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7-05-24 10:00

LG전자가 24일부터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 IT쇼 2017’에 참가해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LG 시그니처(SIGNATURE) 올레드 TV W’,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 ‘LG G6’ 등이 전시됐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이날 오전 행사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제품은 벽과 하나되는 월페이퍼 디자인으로, 설치 시 두께가 65형 기준 4mm도 채 안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느낌을 준다. LG전자는 월페이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로 분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미국 돌비 사의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 화면에 나오는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입체적인 음향을 만들어 준다.

프리미엄TV 제품군인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도 전시했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는 점도 강점이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이 탑재돼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날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세계 최고의 화질 기술을 자랑하는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대거 공개했다.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는 벽과 하나 되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올레드 오픈프레임 사이니지’는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맞출 수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며 “특히 LCD와 달리 빛샘 현상이 없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왜곡 없이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때문에 사이니지 제작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21:9 화면비의 34형 ‘LG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와 32형 ‘LG 4K HDR 모니터’ 등 모니터 라인업은 물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가능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 휴대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포터블 스피커’, 완전 무선 이어폰 타입의 ‘톤플러스 프리’ 등 전략 IT 제품을 전시했다.

올해 초 출시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6’ 체험존도 마련했다. LG G6는 세계 최초 18:9 화면비 5.7인치의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진화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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