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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철학과 클래식의 콜라보레이션 두 번째 무대 선봬

입력 2017-06-01 14:03   수정 2017-06-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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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철학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우리 시대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위로와 해법을 제시하는 ‘2017 노자와 베토벤’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0일(토)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인간의 모든 감정을 아우르는 철학사상인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주제로 진행되는 ‘2017 노자와 베토벤’은 4월 8일, 인생의 기쁨(희, 喜)을 주제로 진행된 첫 공연을 통해 오충근 지휘자와 최진석 교수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기쁨을 선사하였다.

두 번째 무대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노여움(로, 怒)을 주제로 최진석 교수의 철학 이야기와 함께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지휘 오충근)로 베토벤, 베르디, 스트라빈스키와 바그너의 명곡을 선보인다.



‘2017 노자와 베토벤’의 두 번째 공연은 전반부는 베토벤과 베르디의 비장함이 느껴지는 두 명곡으로 꾸며진다. 베토벤의 <에그몬트>는 독립운동을 하다 사형선고를 받은 네덜란드의 실존인물 에그몬트 백작을 주인공으로 나라를 빼앗긴 분노와 탄식, 그리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그의 절개와 영웅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은 세 젊은이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비극적 운명을 그린다. 베르디의 전작에 비해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였지만, 주인공들의 비극적 운명을 더욱 깊고 풍성해진 멜로디로 승화하였다는 평을 받는다.

후반부는 독창적인 형식과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두 곡이 이어진다. 무명 작곡가였던 스트라빈스키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불새>는 러시아 민요의 선율을 바탕으로 젊은 작곡가의 독특한 음악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카이제이왕의 죽음의 춤’은 특유의 음악적 긴장감이 특징이다. 수많은 오페라를 남긴 바그너는 관악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작품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었는데, <탄호이저> 서곡에서 그의 음악적 독창성이 빛을 발한다. 영혼과 육체의 싸움을 주제로 하는 이 작품은 정교한 구성을 바탕으로 금관과 현이 이루어 내는 장엄함 특히 돋보인다.

‘2017 노자와 베토벤 ? 희로애락(喜怒哀樂)’은 9월 30일-애(哀), 11월 11일-락(樂)으로 이어진다. ‘노자와 베토벤’의 지난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을 위한 특별할인, 학생할인 등 다양한 할인이 제공되며, ‘2017 노자와 베토벤’의 이번 공연과 남은 2개의 공연을 모두 예약할 경우 패키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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