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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에 패시브펀드 수익률 쑥쑥

패시브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액티브펀드에 5%p 앞서

입력 2017-06-16 08:33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패시브펀드 수익률도 쑥쑥 올랐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운용해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패시브펀드는 코스피200지수 등 특정 주가지수를 추종해 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설정액이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799개의 수익률은 평균 16.83%다.

이 중 액티브펀드 수익률은 14.92%, 패시브펀드를 대표하는 인덱스펀드 수익률은 19.78%다. 인덱스펀드 수익률이 액티브펀드를 5%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6조8957억원 감소했는데 이 가운데 액티브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4조6077억원(66.81%)으로 절반을 넘었다. 인덱스펀드에서는 올해 들어 2조2881억원 빠져나갔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이 이어진 지난 한 주간에는 인덱스펀드에 1230억원 들어왔다.

다만 최근 종목이 주도하는 증시 상승장에서 수익률 우위가 달리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액티브펀드 수익률은 4.46%로, 인덱스펀드(3.89%)를 앞질렀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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