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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대학원생들, 'NTIS 정보활용경진대회' 장관상 수상

입력 2017-12-08 17:11

최호창 고은정학생 수상사진
최호창(오른쪽)·고은정(중간)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 전문대학원 석사과정생들이 지난달 ‘NTIS 정보활용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는 비즈니스IT 전문대학원(원장 최흥식) 석사과정 최호창·고은정 학생이 지난달 ‘NTIS 정보활용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일반 대중들에게 효용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최호창·고은정 학생은 뉴스기사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추출하고, 이와 관련된 R&D 정보를 의미적 유사도에 따라 연계해 제시하는 모델을 제안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R&D 분야의 공공 데이터는 전문적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 일반 대중들이 느끼는 진입장벽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최호창 학생은 “전문 분야의 R&D 정보를 일반 사용자 수준에서도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한 매체의 텍스트 원문에서 분석된 결과를 또 다른 매체의 분석 결과와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고안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학생은 뉴스 기사에서 분석된 사회적 이슈와 R&D 성과물에서 분석된 R&D 정보를 연계하는 분석 모델을 제안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게 호평 받았다.

학술적인 성과도 탁월하다. 지난 달 27일 최호창·이모세 학생은 ‘2017년도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논문상과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은 “연구 활동을 통해 배웠던 것들을 현업의 문제를 다루는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아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며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서 요구되는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학생은 각각 국민대학교 데이터 분석 및 설계 연구실과 지식기반 지능형 시스템연구실에 소속돼 텍스트 분석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BK21Plus 사업팀(팀장 곽기영)에서 최근 빅데이터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데이터 신뢰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여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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