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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세시장 9년만에 수급 ‘역전’

입력 2017-12-11 10:02

경기도 아파트 전세 공급량이 9년 만에 처음으로 수요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경기도 전세수급지수는 98.8로 집계됐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수요 대비 공급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이면 적정, 100보다 낮으면 전세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다는 의미이다. 전세수급지수가 두 자리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3월 이후 8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김포한강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전세시장의 수급이 역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셋값도 6주 연속 하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2009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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