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계 |
2011년 | 473 | 614 | 579 | 642 | 2308 |
2012년 | 532 | 641 | 570 | 618 | 2361 |
2013년 | 524 | 514 | 517 | 597 | 2151 |
2014년 | 485 | 520 | 527 | 535 | 2067 |
2015년 | 429 | 529 | 472 | 495 | 1924 |
2016년 | 435 | 563 | 567 | 563 | 2128 |
2017년 | 483 | 636 | 618 | 593 | 2329 |
지난해 김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한데 힘입어,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2위에 올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23억3000만달러(약 2조48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6년 21억3000만달러(약 2조2700억원) 대비 9.5% 증가한 규모다.
수산물 수출액이 23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으로, 2012년 23억6000만달러(약 2조5100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액수다.
품목별로 보면 김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김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45.3% 급증한 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했다.
일본, 중국, 미국 등 기존 주요 수출 상대국 외에 러시아(2000만 달러, 317.7%↑), 캐나다(2000만 달러, 45.9%↑), 호주(1000만 달러, 51.5%↑)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수출품목인 참치(6억3000만 달러, 8.6%↑)를 비롯해, 이빨고기(6000만 달러, 24.5%↑), 게(6000만 달러, 27.0%↑) 등도 각각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오징어 수출은 전 세계적인 어획량 감소에 따른 재고 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30.9% 감소한 8000만 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이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연간 1억 달러 이상 수출하는 국가가 5개국으로 늘어났다.
미국(2억8000만 달러, 16.1%↑), 베트남(1억1000만 달러, 9.2%↑), 프랑스(6000만 달러, 32.5%↑)로의 수출도 각각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수출 상대국 숫자도 총 144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위 3개국(일본·중국·미국)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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