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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개헌저지 발목잡기…‘아무말 대잔치’ 유감”

“사개특위까지 딴지 걸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

입력 2018-01-16 13:28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헌법개정특위가 어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며 “그런데 자유한국당이 개헌 저지를 공언하며 발목잡기에 나섰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개헌 논의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개헌 저지를 공언하며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한국당 특위 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기존 합의를 무시하는 강짜를 부렸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전날 국회 개헌·정개특위 1차 전체회의를 언급하면서 “한국당의 이런 ‘아무말 대잔치’같은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대통령의 신년사는 조속한 개헌을 당부하는 국민 목소리를 대신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가지고 가이드라인이니 정권연장 시도 등 매도하는 것은 국민들이 차려놓고 자기들이 약속한 ‘개헌 밥상’을 발로 걷어차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청와대가 발표한 권력기관 개혁안에 한국당이 반발하자 “한국당이 청와대의 사과 없이는 사개특위를 운영하지 않겠다고 불참을 통보했다”며 “개헌에 이어 사개특위까지 한국당이 딴지를 걸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가 권력기관 개편에 대해서 국회에서 여야 간에 토론하고 협의하면 될 일”이라며 “한국당이 유일하게 일관성을 가진 태도가 하자는 것은 없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다는 시중의 이야기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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