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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칼럼] 아파트투자 어떻게 해야할까?

입력 2018-01-15 07:00
신문게재 2018-01-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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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부동산투자 = 아파트투자’라는 공식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꽤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용 부동산과 토지, 경매 등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지만,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 특성상 아파트가 주요 주거수단으로 활용되는 만큼 아파트의 영향력은 높다.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파트투자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서울·수도권에 투자한다면 실속있는 것에 주목하라

2017년 부동산대책으로 투기지역 등이 지정된 후 잠잠할 것 같았던 서울 아파트값은 예상 외로 더욱 올랐다. 특히 연말에 다가갈수록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전국최고가로 치솟았다. 규제기조의 부동산대책을 내놨음에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뭘까? 사람들이 실속과 가치에 집중하게 된 더 큰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를 중과하기로 한 이상 수량이 중요하기보다는 실제로 이득이 되는 하나의 가치에 무게를 두게 됐는데 그것이 현재의 강남지역 아파트가 된 것이다. 즉, 비싸도 많은 사람들이 강남의 가치를 가장 높게 둔다는 의미로 가뜩이나 수요자가 넘쳤던 강남지역에 레드오션 현상이 일어난 것이란 분석이다. 투기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지역을 찾아 이동하는 투자자들이 있는데, 그럴바에는 정말 가치있는 지역이라면 투자가치를 비교한 후 과감하게 진입해 볼 필요도 있다.


◇지방 아파트 투자는 주교통망을 노려라

서울 및 수도권과 달리 지방아파트는 연이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아파트 역시 투자가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주요교통망이 집중된 곳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주요교통망은 해당지역의 메인이동망일 뿐 만 아니라 서울과의 환승이 이뤄지는 곳들을 말한다. 서울과 타지방을 이어주는 기차와 지하철 환승역사, 인접한 곳에 주요 고속도로가 함께 있으면 금상첨화다. 한가지 교통호재들이 아닌 복합적교통호재 지역임을 알아두길 바란다.


◇경공매 등에 도전한다면 내년 하반기를 노려라

올해는 아파트투자, 특히 알짜배기 매물들이 다소 저렴한 값에 거둬들일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고 4월부터 양도세 중과가 이뤄짐에따라 붕뜬 매물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동산분위기가 반영될 올해 하반기 쯤이면 알짜 아파트 경매매물도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위기라고 여길때마다 경공매를 통해 이익을 보는 사람들을 늘어났던 바를 기억하자. 위기 속에 기회는 있다.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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