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0.49포인트(0.42%) 오른 2485.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3포인트(0.74%) 떨어진 2456.80에 개장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반전하며 2480선으로 반등했다.
투자자 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00억원어치, 2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홀로 14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10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폭이 축소됐다”며 “업종별 이슈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91%)와 셀트리온(1.10%), 현대차(0.66%), 삼성바이오로직스(2.67%), LG화학(0.37%), KB금융(1.11%), 네이버(1.27%), 삼성물산(0.75%)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3%)와 포스코(-0.73%)는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0%)과 종이·목재(1.52%), 서비스업(1.29%), 증권(0.81%), 전기·전자(0.58%), 제조업(0.58%), 건설업(0.55%), 유통업(0.49%), 운수창고(0.44%), 음식료품(0.27%)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2.26%)과 기계(-1.12%), 은행(-1.01%), 화학(-0.29%), 비금속광물(-0.18%), 의료정밀(-0.18%), 섬유·의복(-0.14%), 철강·금속(-0.13%), 금융업(-0.05%)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9.43포인트(1.07%) 상승한 890.4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0원 떨어진 1068.60원을 기록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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