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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트남 국가주석에 이어 서열 1위 당서기장도 만나

입력 2018-03-23 15:36

문 대통령, 베트남 공산당 당 서기장 악수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하노이 공산당사에서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베트남 공산당사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났다. 쫑 서기장은 베트남 국가서열 1위로 국정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베트남은 집단지도 체제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 정치국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며, 당 정치국은 당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을 포함한 18인으로 구성돼 있다.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베트남 최고위 지도층들을 연달아 만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쫑 서기장과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이 그간의 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양국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협력’, ‘지속가능한 호혜 협력’, ‘미래 동반성장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쫑 서기장은 이번 방문 계기에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포괄적인 분야에서 격상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이 마련됐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 활성화하기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응우옌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도 잇따라 면담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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