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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뉴욕서 라운드 테이블 개최…4억 달러 투자 유치 달성

입력 2018-04-19 10:37
신문게재 2018-04-20 22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미 간 통상·투자 협력 강화를 위해 방미 중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억 달러(약 4258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18일 뉴욕에서 12개 미국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위급 IR(기업설명회)을 통해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미국의 대한국 투자를 지속 유지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라운드 테이블에는 금융·IT·바이오·항공·석유화학·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을 비롯, 국내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통 제조업 등 분야에서 총 12개 기업이 참가했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기업들은 EMP 벨스타의 2억5000만 달러 규모 물류단지 투자를 포함해 현장에서 총 3억1000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신고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9000억 달러의 투자의향을 내비쳤다. 이에 산업부는 “1분기에 조성된 미국발 대한투자 증가세를 올해 하반기까지 유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백 장관은 참석기업들 앞에서 “철강 232조 국가면제와 한미FTA 개정협상 원칙적 합의에 따라 한미 양국이 공고한 동맹관계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정된 투자환경 하에서 한미 간 투자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양국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투자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에 투자의 뜻을 보인 투자가들을 밀착 관리해 투자 의향이 현실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미국 외 기업에서도 IR, 간담회 등 다양한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해 한국투자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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