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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정부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에 날개 달아줄 것"

입력 2018-05-16 17:35
신문게재 2018-05-17 3면

이목희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차 일자리위원회 및 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목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 확대 등을 마중물 삼아 기업활동과 더불어 민간부문에서 활발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정부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셜벤처·혁신창업, 국토교통, 뿌리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민간 분야 일자리 창출 대책을 발표한 뒤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호승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과 홍두선 총괄기획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김규현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과의 일문일답.



-재계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 현안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 있는가.

“오늘 회의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별다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뿌리기업들은 대부분 영세한데 R&D 투자 및 해외사업 확장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에는 2500개의 수출 뿌리기업이 존재한다. 이 자리를 통해서도 기업들의 사업 확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부는 기업 규모에 따라 기술 협력 및 마케팅 등 단계별 지원 체계를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일 것이다. 혁신성장이나 생산성 제고가 규모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양대 노총 위원장들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한국노총은 탄력정원제 반대 입장도 냈는데.

“한국노총은 불참했다. 기존의 탄력시간제를 잘 활용해 어떻게 하면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충격을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민노총 위원장은 탄력근로시간제 활성화 및 인센티브 지급에 앞서 근로시간 단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처럼 민간이 아닌 정부 주도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는 듯 하다.

“소셜벤처 창업 등에 따른 민간 일자리 창출은 이미 자생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현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민간으로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창업 대책을 내놨고 성과가 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업 열기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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